한참 일다닐때 부업으로 소소하게 시작했던 일 중에 스톡이미지 판매가 있었다. 나는 크라우드픽이라는 사이트를 활용했다.
처음엔 찍은 사진들을 하나두개 올리다가, 나중엔 아이패드가 생겨 간단한 드로잉을 해서 올렸다.
처음에는 제발 하나라도 팔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이미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물론 올린 이미지 갯수가 많지않아 소소한 용돈 이상 번 것은 아니다.
근데 최근 몇년 사이에 직종을 바꾸려고 일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이렇게 수입이 없는 나날이 나중에 또 올지도 모르는데, 그때를 대비해 패시브인컴을 좀 벌여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물론 지금은 차차 자리잡아가고있지만, 그래도 사람일이라는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니까. 한참 힘들때 크라우드픽에서 내 작업물이 팔렸다는 메일이 오면 좀 기쁘기도 하더라고)
그게 블로그랑 스톡이미지판매이고. 그래서 이미 있는 계정을 활용해보려한다. 또 간단한 드로잉을 해서 올려보려고함. 난 사진에는 재능이 없으니.
계정 키울 계획은 다음과 같다.
1. 우선 크라우드픽 메인 홈페이지에서 최근 인기있는/유행하는 키워드를 찾아낸다.
2. 그 키워드를 검색하여 다른 작품들을 참고하고, 캡쳐하여 레퍼런스를 모은다.(이때 남의 작업물은 나만 본다!! 절대 퍼뜨리지말것. 모두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작품들이다)
3. 그 중에 내 실력으로 가장 접근성이 높고 만만한 작품을 택한다.
4. 해당 작품의 작가 계정에 들어가 다른 작업물들도 본다.
5. 해당 작가의 퀄리티정도까지 도전해볼만하다. 싶으면 팔로우를 한다.
6. 그렇게 3-5명의 작가를 팔로우한다.
7. 그 작가들의 작품을 레퍼런스로 참고하기위해 모은다. 1번에서 찾은 키워드에 맞는 작품들이면 더 좋다.
8. 1번에서 찾았던 키워드에 맞게 내 작업물을 만들어본다.
9. 레퍼런스에서 가장 많이 쓰인 컬러를 최소 3개정도 찾아서 내가 디자인한 작품을 그 컬러별로 만들어본다.
10. 해당 키워드의 작품들이 무슨 해시태그를 쓰고있는지 조사한다.
11. 거기에 내 작품에 걸맞는 키워드들을 더 추가하여 업로드한다.
12. 작품을 만들때마다 위의 과정을 반복한다.(어느단계든 빼지x 반복하며 내 퀄리티를 점점 높여가는게 중요한듯.)
(13. 만약 시간이나 체력 등의 문제로 실천이 어렵다. 싶으면 우선은 양으로 밀어붙인다. 위에 과정에서 레퍼런스참고의 과정을 대폭 빼고 퀄리티가 낮은 작업물을 아주 여러개 만든다)
일단은 위 과정을 한번 시도해보고, 과정에서 뭘 느꼈는지, 결과가 어땠는지를 차차 기록해보려고.
시도해보고 별로였던 계획은 수정하거나 추가하기도 하면서.
아, 글고 일단 레퍼런스까진 아닌데 롤모델로 정한 모델이 있음.
일본의 이라스토야라는 사이트인데, 트위터에서 여기 일러스트를 쓰는 모습을 몇번 보았다.
게다가 엄청 귀여움!
이렇게 컨텐츠가 많아질때까지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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