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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첫출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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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나 어떻게 생각하나 타로까지 봤을 정도

일단은 ㅁ뭐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모르겠음...
아직도 일이 이해가 안감...
분명 관련된거 전공은 했거든? 근데도 배울게 한참있는듯...
내가 4년간 배운건 뭐지?
난 뭘 한거임;

지금 출근한지 일주일 됐단말임.
실수도 엄청하고...
알바할땐.실수하면 엄청 혼나잖아.
근데 회사에선 혼내진 않더라고.
게다가 엄청 자세히 알려줘.
내가 늦게 취직한 편인데도 내가 막내야.
눈치도 없는데 눈치는 많이 봐서 민폐만 끼치는 기분
빨리 이 끔찍한 기분이 끝났으면 좋겠다ㅡㅡ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거, 박터지는 출퇴근 시간도 고역이고
편하게 입었던 츄리닝이랑 후드티같은걸 입고 갈 순 없는데, 그런 옷만 한가득이라 대략난감;
그 와중에 신발도 밑창 닳아버림;;;
(새신발 주문했는데 사이즈가 안 맞아서 환불행)

게다가 퇴근하고 집오잖아?
밥먹으면 바로 잘 시간 돼;
폰하다가 느긋하게자고싶은데 이게 말이 되냐
자기개발은 그럼 다들언제하는거야
운동은 언제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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